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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원단도 다 같지 않다, 키톤과 드라퍼스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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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원단은 다 똑같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원단의 세계는 ‘고급’이라는 한 단어로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브랜드마다 철학과 감각이 다르고, 그 차이가 결국 착용감과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서로 대비되는 매력을 가진 두 원단, 탄탄한 구조감의 드라퍼스(Drapers)와 부드러움의 정수를 보여주는 키톤(Kiton)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드라퍼스, 탄탄함의 미학

드라퍼스는 한마디로 탄탄함의 미학입니다. 1950년대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원단 브랜드로, 영국식 클래식 원단의 영향을 받아 구조적인 직조와 내구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발전해 왔습니다. 대부분 강연사(High Twist)를 사용해 구김이 적고 복원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이탈리아 원단들은 대체로 부드럽고 드레이프성이 좋으며 유연한 느낌이 강점입니다. 하지만 드라퍼스는 이탈리아 원단의 유연한 드레이프 위에 영국 원단 특유의 탄성과 복원력이 더해져, 착용 시 자연스럽게 흐르면서도 형태가 깔끔하게 유지되는 점이 강점입니다.

스펙을 보면 중량은 370g 내외이고, 밀도가 높으며 드라이한 질감을 가집니다. 장점은 형태 유지력과 내구성입니다. 특히 간절기나 FW 시즌에 강하고, 활동량이 많아도 옷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입었을 때 무너지지 않는 수트를 만들어 줍니다.

이런 분들께 잘 맞습니다.

키톤, 극도의 부드러움

반면 키톤은 완전히 다른 방향의 럭셔리를 보여줍니다. 1960년대 나폴리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최고급 원단과 극상의 착용감을 목표로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캐시미어와 슈퍼파인 울 분야에서 독보적인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키톤 원단의 핵심은 단순한 고급스러움이 아니라, 착용 시 느껴지는 감각 자체에 집중된 럭셔리입니다. 일반적으로 Super 130’s에서 140’s급의 원사를 사용하며, 약 270g 내외의 균형 잡힌 중량으로 제작됩니다. 이런 키톤 원단의 특성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극도의 부드러움입니다.

여기에 카를로 바르베라(Carlo Barbera) 전통에서 영향을 받은 섬세한 마감 공정을 통해 원단 본연의 질감을 최대한 살려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결과, 매우 부드러운 촉감과 자연스러운 광택을 가지면서도 과하지 않은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보여줍니다. 또한 균일한 조직과 뛰어난 주름 회복력을 갖추어 일상적인 착용에서도 형태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가볍고 유연한 드레이프는 몸을 부드럽게 감싸며 흐르고, 마치 입지 않은 듯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도버맨 매장에 진열된 이탈리아 정장 원단
같은 수트라도 어떤 원단을 고르느냐에 따라 인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부드러운 원단과 나폴리 스타일

키톤의 부드러운 원단은 자연스럽게 나폴리 스타일의 디테일과도 연결됩니다. 나폴리 수트는 구조적으로 딱 잡힌 옷이라기보다, 몸의 움직임에 맞춰 자연스럽게 흐르는 실루엣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디테일 역시 편안함과 자연스러운 입체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결국 나폴리 스타일은 딱 맞게 만든 옷이 아니라 몸에 자연스럽게 얹히는 옷입니다. 키톤의 부드러운 원단과 이런 디테일이 만나면서, 형태를 강하게 잡기보다는 가볍고 편안하지만 고급스러운 실루엣이 완성됩니다.

나폴리 스타일은 딱 맞게 만든 옷이 아니라, 몸에 자연스럽게 얹히는 옷입니다

한눈에 보는 비교

두 브랜드의 방향성은 명확하게 나뉩니다. 키톤이 착용감과 감각에 집중된 럭셔리라면, 드라퍼스는 형태와 실용성까지 고려한 균형 잡힌 원단에 가깝습니다.

구분드라퍼스 (Drapers)키톤 (Kiton)
시작1950년대 이탈리아1960년대 나폴리
원사·중량강연사(High Twist), 약 370gSuper 130’s~140’s, 약 270g
질감높은 밀도, 드라이한 질감극도의 부드러움, 은은한 광택
강점형태 유지력, 내구성착용감, 자연스러운 드레이프
어울리는 분정돈된 인상·실용성을 원하는 분부드러운 착용감을 원하는 분

그래서 어떻게 고를까

이탈리아 원단의 진짜 매력은 바로 이런 다양성에 있습니다. 같은 수트라도 어떤 원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상을 만들 수 있고, 그 선택이 곧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도버맨에서는

도버맨에 방문하셔서 실물 원단을 직접 보고 만져 보며 고객님의 진짜 취향을 알아보세요. 체형과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가장 잘 어울리는 원단을 함께 골라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드라퍼스와 키톤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드라퍼스는 강연사(High Twist)를 주로 사용해 구김이 적고 복원력이 좋으며 형태가 깔끔하게 유지되는 탄탄한 원단입니다. 키톤은 슈퍼파인 울과 캐시미어로 짜 극도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광택과 편안한 착용감에 집중합니다. 드라퍼스는 형태와 실용성, 키톤은 착용감과 감각에 무게를 둔다고 보시면 됩니다.

Q

드라퍼스 원단은 어떤 분께 어울리나요?

체형을 더 정돈되어 보이게 하고 싶은 분, 비즈니스에서 신뢰감 있는 인상을 주고 싶은 분, 옷의 내구성과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께 어울립니다. 중량 370g 내외에 밀도가 높고 드라이한 질감이라, 활동량이 많아도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고 간절기나 FW 시즌에 강합니다.

Q

키톤 원단은 어떤 분께 어울리나요?

착용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스타일을 선호하는 분, 원단 자체의 고급스러운 질감을 즐기고 싶은 분께 어울립니다. 일반적으로 Super 130's에서 140's급 원사에 270g 내외의 균형 잡힌 중량으로 제작되어, 가볍고 유연한 드레이프가 몸을 부드럽게 감쌉니다.

Q

원단은 어떻게 고르면 되나요?

같은 수트라도 어떤 원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원하는 분위기와 착용 자리, 활동량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도버맨에서 실물 원단을 직접 보고 만져 본 뒤, 취향과 체형에 맞춰 정하시길 권합니다.

출처 및 인용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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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키톤은 1968년 나폴리 인근 아르차노에서 치로 파오네가 설립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로, 비엘라의 카를로 바르베라 방모 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출처: Wikipedia, Kiton

  2. [2]

    강연사(High Twist)에 쓰이는 소모사(worsted)는 긴 섬유를 빗질해 나란히 정돈한 뒤 짠 매끄럽고 강한 고급 양모사입니다

    출처: Wikipedia, Wor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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