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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원단 종류, 짜임보다 먼저 섬유로 나누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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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광택이 다른 여러 소재의 정장 원단 스와치

원단을 고를 때 대부분 무늬부터 봅니다. 무지인지 스트라이프인지, 체크가 큰지 작은지를 먼저 확인하고 그다음에 촉감을 만져 봅니다. 그런데 정장의 성격을 실제로 결정하는 것은 그 위에 얹힌 무늬가 아니라, 실을 뽑아낸 섬유 자체입니다.

정장 원단 종류를 이야기할 때 평직, 능직, 코듀로이, 트위드 같은 이름이 먼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이름들은 실을 어떻게 엮었는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같은 능직이라도 양모로 짜면 복원력이 살아 있고, 코튼으로 짜면 훨씬 단단하고 캐주얼해집니다. 순서를 바꾸어, 섬유를 먼저 보는 방식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섬유가 체질이라면 짜임은 표현입니다

원단을 사람에 비유하면 섬유는 체질에 가깝습니다. 타고난 보온성, 수분을 머금는 성질, 구김이 생겼을 때 돌아오는 속도가 여기서 정해집니다. 짜임은 그 체질을 어떤 방식으로 드러낼지를 정하는 표현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상담에서 무늬만 먼저 정해 두면 계절과 용도가 맞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섬유를 먼저 좁히고 그 안에서 짜임과 무늬를 고르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양모, 정장의 기준이 되는 섬유

양모는 정장 원단의 기준점입니다. 섬유 하나하나가 미세하게 굽어 있어 눌렸다가도 다시 부풀어 오릅니다. 하루 종일 앉아 있다가 일어섰을 때 무릎과 팔꿈치가 비교적 빨리 돌아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드라고, 카를로 바르베라, 제냐, 영국의 덕데일, 도멜, 클리솔드, 스카발처럼 이름이 알려진 곳들이 저마다 다른 결의 양모를 내놓습니다. 대체로 이탈리아 원단은 부드럽고 드레이프가 살아 있는 쪽, 영국 원단은 단단하고 형태 유지가 좋은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일본 마츠키와 한국 리브라 역시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시미어와 모헤어, 성격이 다른 두 섬유

두 섬유 모두 고급 원단으로 묶이지만 성격은 오히려 반대에 가깝습니다.

캐시미어는 섬유가 매우 가늘고 부드럽습니다. 같은 두께에서 더 따뜻하고, 손에 닿는 감촉이 확연히 다릅니다. 다만 부드러운 만큼 마찰에 약해 가방끈이 닿는 자리나 소매 안쪽이 먼저 상하기 쉽습니다. 양모에 소량을 섞어 촉감만 더하는 방식도 널리 쓰입니다.

모헤어는 앙고라 염소에서 얻는 섬유로, 탄성과 광택이 강합니다. 표면이 매끈해 빛을 또렷하게 반사하고, 형태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예복처럼 실루엣이 분명해야 하는 자리에서 자주 선택되는 이유입니다.

코튼과 린넨 혼방, 계절이 분명한 선택

코튼과 린넨은 식물에서 얻는 섬유입니다. 양모와 달리 복원력이 크지 않아 구김이 그대로 남습니다. 이 점을 단점으로 볼지 계절감으로 볼지가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섬유두드러지는 성질어울리는 자리유의할 점
양모복원력과 통기성의 균형비즈니스, 예식, 사계절습기 관리와 통풍 보관
캐시미어보온성과 부드러운 촉감가을겨울 자켓, 코트마찰에 약해 부분 마모 주의
모헤어탄성과 또렷한 광택예복, 형태감이 필요한 정장표면이 단단해 촉감은 서늘함
코튼 혼방담백한 질감, 캐주얼한 인상단독 자켓, 편한 자리구김이 남고 형태 유지 약함
린넨 혼방시원한 통기, 뚜렷한 계절감한여름, 야외 행사구김을 전제로 입어야 함

린넨에 양모나 실크를 섞으면 구김의 결이 부드러워지고 복원도 빨라집니다. 순수 린넨의 질감을 살리면서 정장으로서의 단정함을 지키려는 절충안입니다.

섬유를 정한 뒤에 몸을 봅니다

섬유의 성격을 알면 선택의 폭이 줄어드는 대신 방향이 분명해집니다. 다만 원단만으로 정장이 완성되지는 않습니다. 같은 양모라도 어깨가 넓은 분과 상체가 얇은 분에게 필요한 두께와 드레이프가 다릅니다. 광택이 강한 모헤어가 어떤 체형에서는 부피감을 키우기도 합니다.

도버맨은 원단을 고르기에 앞서 체형을 먼저 살피고 패턴을 잡습니다. 좋은 원단만으로 좋은 정장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원단보다 먼저 체형을 이해하는 과정을 둡니다. 이후 가봉에서 밀리미터 단위로 보정하며 선을 정리합니다. 수제 맞춤정장과 신랑 예복, 혼주 예복, 맞춤 셔츠와 코트, 수선까지 다루고 있으며, 예복을 맞추시면 촬영용 대여는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입문 정장 66만원부터 하이엔드 원단까지 폭을 두어 가치 대비 합리적인 선에서 상담이 가능합니다.

대구 중구 경대병원역 3번 출구 인근에 있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정기휴무이며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은 12시부터 20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10시부터 20시까지 문을 엽니다. 어떤 섬유가 맞을지 가늠이 서지 않으신다면 053-719-3236으로 문의하신 뒤 원단을 직접 만져 보시기를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장 원단을 섬유로 구분하면 무엇이 달라집니까

섬유는 복원력, 통기성, 보온성, 구김의 성격처럼 원단의 기본 체질을 결정합니다. 같은 능직이라도 양모와 코튼은 전혀 다르게 거동하므로, 섬유를 먼저 정하고 짜임을 고르는 순서가 실패를 줄입니다.

Q

사계절 한 벌을 먼저 맞춘다면 어떤 섬유가 무난합니까

양모가 기준이 됩니다. 복원력이 좋아 형태가 오래 유지되고 통기성도 확보되어 비즈니스와 예식 모두에 무리 없이 쓰입니다. 여름 비중이 크다면 꼬임을 강하게 준 하이트위스트 양모를 검토하시면 좋습니다.

Q

캐시미어와 모헤어는 어떻게 다릅니까

캐시미어는 섬유가 가늘고 부드러워 보온성과 촉감이 앞서지만 마찰에 약한 편입니다. 모헤어는 탄성과 광택이 강하고 형태 유지력이 좋아 예복처럼 또렷한 실루엣이 필요한 자리에 어울립니다.

Q

린넨 혼방은 구김이 많이 생기지 않습니까

린넨은 구김이 섬유의 성격에 가깝습니다. 양모나 실크를 섞은 혼방은 구김의 결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복원도 빨라집니다. 구김을 흠으로 보지 않는 자리라면 여름철 선택지로 충분합니다.

Q

예복 원단은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 편이 좋습니까

실내 조명에서의 광택, 사진에 담기는 명암, 착용 시간을 함께 고려합니다. 장시간 착용과 촬영이 이어지므로 복원력이 좋은 양모를 기본으로 두고, 광택이 필요하면 모헤어 혼방을 검토하는 방식이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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